전창훈 공주경찰서장과 김병길 산하 외사자문협의회가 관내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에 어려움을 함께 보듬는 지원사업에 적극 나서 훈훈한 정이 이들 학생들에게 큰 활력소가 된다.
지난 15일부터 경찰서 소회의실에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업에 큰 고충을 겪는 모범 다문화 학생들이 참여해 장학금이 고루 전달됐다.
이번 장학금 수여는 남다르다. 다문화가정 학생 11명(초·중)은 공주서와 외사자문협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사업에 따라 추진되면서 이들 다문화가정의 조기 정착과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시작된 것.
특히, 이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양 기관이 관내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총 4회째를 맞는 장학금 지원에 의한 결과로 그 의미가 더욱 새롭다.
장학금 선정에는 공주교육지원청의 추천과 공주서 심의위원회의 평가에 따라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최종 11명(초 5명, 중 6명)이 이번 장학금 수여에 최종 선발됐다.
김병길 자문위원은 "청소년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위원회의 책무이자, 목표"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소중히 간직하고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을 통해 꿈을 꼭 이뤄나가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창훈 공주서장은 “경찰과 지역사회가 다문화가정의 모범적인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을 통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소중한 불씨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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