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금산군체육회장 누가뛰나… 정해천·황승영 2파전
첫 금산군체육회장 누가뛰나… 정해천·황승영 2파전
1월 2일까지 9일간 선거운동… 3일 투표 후 당선인 선정
체육인·군민들, 도덕·투명·공정한 체육회장 염원
  • 박경래 기자
  • 승인 2019.12.28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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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1번 정해천(65·왼쪽), 기호2번 황승영(62).
기호1번 정해천(65·왼쪽), 기호2번 황승영(62).

[충남일보 박경래 기자] 금산군체육회를 책임질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가 본격화됨에 따라 체육회의 수장이 누가 될 것인지에 군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금산군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 금산군체육회장 후보자 등록 공고에 따르면 정해천 후보와 황승영 후보가 24일 오후 5시 최종 등록을 해 오후 6시 기호 추첨을 한 결과 정해천 후보가 기호 1번 황승영 후보가 기호 2번을 추첨했다.

기호 1번 정해천(65·전 탁구협회 이사) 후보는 “도민체전 유치와 체육발전에 초석을 다지고 금산체육의 르네상스를 열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며 공약하고 기호 2번 황승영(62·전 테니스협회 회장) 후보는 “금산군 학교운영위원장의 경험과 테니스협회 회장의 경험을 살려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어우러지는 선진국형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해 건강하고 행복한 체육회를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인 25일부터 1월 2일까지 9일간의 선거운동을 한 후 내년 1월 3일 오후 2~5시 금산군 종목별 협회장, 대의원 등 총 101명이 금산군체육회장 선거를 치르게 된다.

오는 1월 3일 오후 1시 30분 2명 후보자의 10분 이내 소견 발표 후 투표에 들어가게 되며, 유효 투표 중 다수의 득표를 한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고 다수 득표가 동수일 때 연장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후보자등록을 신청하는 사람은 등록 신청 시 2000만 원의 기탁금을 선거관리위원회에 내야 하며, 유효 투표 총수의 20/100 이상을 득표했을 경우 전액이 반환되고, 유효 투표 종수의 20/100 미만을 득표한 후보자의 기탁금은 체육회에 귀속하게 된다.

금산군체육회는 연 14억여 원(도비+군비+기금)의 예산을 집행하다 보니 체육인들의 관심사는 도덕적인 면과 경제적인 면, 금산군 체육발전을 위한 후보자들의 공약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특히 체육 관련 단체들과 군민들은 “후보자의 도덕성과 체육에 관련한 세심한 배려와 공정하고 투명한 체육회의 운영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금산군체육회의 발전을 염원하고 있다.

한편 금산군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이남)는 공정선거지원단 6명을 확정하고 24일 오후 5시 금산군체육회에서 공정선거지원단에 대한 교육을 한 후 “깨끗하고 공정한 체육회장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지원단 활동을 당부한다”는 인사와 함께 공정선거지원 단증을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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