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달라지는 것] 대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확대
[2020년 달라지는 것] 대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확대
구직청년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방송통신 중·고교도 무상급식
  • 김일환 기자
  • 승인 2020.01.01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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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새해부터 대전 지역 구직 청년들에게 면접용 정장이 무료로 대여된다. 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5만~10만원 상당의 ‘꿈 키움 수당’이 지급된다.

▲ 구직 청년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 구직 과정에서 드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8∼39세 구직 청년에게 면접용 정장과 구두 등을 무료로 빌려준다. 1인 연간 3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 학교 밖 청소년 꿈 키움 수당 지원 =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 등록한 청소년에게 교통비와 식음료를 살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한다. 만 9∼12세는 월 5만원 상당, 만 13∼17세는 월 10만원 상당을 지급해 학업과 자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 커플 브리지 준공 = 오는 3월 대전천 동 측과 서 측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결하는 보도교가 준공된다. 젊은 세대 문화를 반영하는 디자인으로, 원도심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 채용 확대 = 혁신도시법 개정에 따라 대전 지역 17개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 채용이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이들 기관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채용 인원 최대 30%를 지역인재로 뽑아야 한다. 시는 청년 인구 유출 방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비율을 대전지역 공공기관들의 올해 채용계획 추정 인원 3천명에 적용하면 2020년 720명, 2021년 810명, 2022년 이후 900명이 의무채용 혜택을 받는다.
지역인재 채용 범위를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로 광역화하는 시행령까지 개정되면 51개 공공기관의 1천300여개 일자리가 지역 청년들의 몫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대전엑스포 기념구역 조성 = 한빛탑 광장이 대전엑스포를 기념하는 새로운 문화 이벤트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한빛탑부터 엑스포다리까지 이어지는 길이 310m, 폭 70m 한빛광장(1만3천840㎡)을 새로 꾸미고, 새해부터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사업의 하나인 사이언스 콤플렉스 민간사업자 ㈜신세계가 기부한다.

▲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 투자 유치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둔곡 지구 8만4천446㎡를 외국인 지역으로 지정한다. 입주 기업에는 임대료와 국세·지방세 감면 등 유인책을 부여할 계획이다.

▲ 원도심지식산업센터 개소 = 동구 대동에 지하 2층, 지상 7층(건물 면적 1만5천386㎡) 규모 지식산업센터가 문을 연다. 10여개 첨단 기업이 입주해 원도심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 광역 알뜰교통카드 연계 마일리지 지원 = 대중교통 이용자를 대상으로 보행, 자전거 이용 거리에 따라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교통비를 줄여주고, 걷기와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됐다.

▲ 방송 통신 중·고교도 무상급식 = 내년부터 인가받은 대안학교와 방송 통신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이뤄진다. 무상급식 확대에 따라 4개 학교 793명이 혜택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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