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 만족도 59%
대전시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 만족도 59%
사업 참여자 84.3%, 향후 사업참여 긍정적 반응
  • 금기양 기자
  • 승인 2020.01.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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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금기양 기자]대전시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대한 시민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2일∼12월 13일 시민 1029명과 사업 참여자 304명을 대상으로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이 사업에 대한 시민 인지도 52.5%로 나왔으며, 지난해 사업 참여자 만족도는 59% 등 전반적으로 호응도가 높게 나왔다.

향후 사업 참여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84.3%(반드시 참가 11.8% / 되도록 참가 32.7% / 상황을 봐서 참가 39.8%)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효과를 묻는 질문에서는 ▲마을에 대한 애정이 높아졌다 (40.1%) ▲이웃과 유대감이 커졌다 (39.8%) 답변이 나왔다.

반면, 만족도에서는 긍정적 답변이 70.7%(매우만족 20.4%, 만족하는 편 50.3%)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는 이 사업에 대한 인지도, 효과, 확대 필요성, 향후 참가여부를 묻는 항목이 주를 이뤘다.

사업 참여자들에겐 참가사업, 역할, 참가경로, 사업효과(개인, 마을), 만족도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참가자 조사에서 마을계획 수립, 시민공유공간조성, 마을리빙랩 조성사업 등을 통해 마을에 대한 애정과 이웃간의 유대감 증가, 주민 스스로 문제 해결 기회 제공, 주민 유대감 형성 등을 사업효과롤 꼽아 마을공동체 복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사업 참여 경로를 묻는 질문에 대해 지인을 통해서가 61.5%로로, ‘사라진 이웃관계 회복’, ‘새로운 이웃을 만들어 서로가 힘이되는 마을공동체’ 조성이라는 사업목표가 순항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전시 강영희 공동체정책과장은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이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향후 예산과 사업의 확대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대전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가 세종리서치에 의뢰해 대전시민 조사는 유ㆍ무선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스마트폰앱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업 참가자 조사는 문자(모바일)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대전시민 조사의 경우 95% 신뢰수준에 ±3.06%p, 사업 참가자 조사의 경우 95% 신뢰수준에 ±3.6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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