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가 2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20계룡세계군문화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황 점검에 나섰다.
도는 30일 도청에서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를 비롯한 국방부, 계룡시, 조직위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계룡세계군문화 엑스포’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유관기관이 함께 군 문화엑스포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소통과 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동현 엑스포조직위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엑스포 개막식과 폐막식 등 공식행사 일정을 소개한 뒤 7개 전시관 운영계획 및 해외 군악대 초청, 국방수교국, 군 관계자 초청에 관한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도와 계룡시는 건의 사항 및 지원 계획을 통해 관람객 유치 및 홍보 지원, 행사장 주변 환경 정비, 숙박·교통대책, 종합상황실 등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예상되는 쟁점 및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방부에서는 유은재 군문화엑스포지원단장이 참석해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방부 군문화엑스포지원단은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되는 한시적 엑스포 지원 전담 조직으로, 총 4개팀 24명이 단계적으로 구성된다.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계룡군문화축제는 4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대상에 선정되는 성과를 보이며 초석을 다져 왔다”며 “엑스포를 통해 군문화의 긍정적인 가치를 확산하고 계룡시의 국방수도 이미지 정립과 지역발전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14일간 계룡시에 있는 계룡대 비상활주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