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국민안심병원 지정··· 코로나19 치료 총력
단국대병원, 국민안심병원 지정··· 코로나19 치료 총력
중증환자 치료 병상 증설, 선별진료소 운영
  • 김형태 기자
  • 승인 2020.03.01 12: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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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D 보호구를 착용한 단국대병원 의료진 모습.
레벨D 보호구를 착용한 단국대병원 의료진 모습.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국민안심병원에 지정된 단국대병원이 감염병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급속도로 늘고 있는 천안시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고 있는 단국대병원은 22일 세종시 첫 확진자를 비롯해 청도대남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던 2명의 중증환자까지 이송되면서 더욱 분주해졌다. 

연일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더 이상 환자를 수용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단국대병원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내 1인실을 다인실로 조정한 후 코로나19 확진자를 추가로 수용해 치료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를 의심해 내원하는 환자와 일반환자의 동선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선별진료소 역시 24시간 운영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단국대병원 선별진료소는 지상이 아닌 지하의 별도 공간에 마련돼 있으며, 항상 음압이 유지돼 내부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다. 

진료 및 검사가 진행된 후에는 이전 환자가 머문 공간을 철저히 소독한 다음 다른 환자를 진료하고 있어 감염 위험성도 차단된다.

충청지역 유일의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운영하고 있는 단국대병원은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를 비롯해 사스(SARS), 신종플루 등 신종전염병 사태를 겪으면서 ‘만에 하나’라는 가정으로 방역을 비롯해 전 의료진의 레벨D 보호구 착탈의, 감염병 환자의 내원절차실습 등의 훈련을 집중적으로 해왔다. 

그동안 재난대응팀을 중심으로 감염병 대응훈련, 지역 재난대응훈련 등을 통해 현장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수습능력을 배양해 온 덕에 코로나19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은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해나가고 있다. 

김재일 병원장은 “병원을 찾는 지역주민들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을 덜고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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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2020-03-01 23:01:24
천안6번 확진자가 5번한테 옮겼고 5번이 퍼트리고 다닌듯!
6번확진자 12월말에 증국 다녀옴.
그집 신랑이 중국에서 근무하다가 12월에 여행하고 같이 들어왔음!
좀 냄새가 남!
어제 6번동선표기표에는 남편 중국에서 귀국했다는 언급과 12월 중국여행하고 왔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오늘 보니 다 삭제됨.
한군데 정도에서만 해외근무중이라고 써있음!
그 해외근무가 중국이고 어제는 분명히 12월 귀국했다고 써있었음.
그리고, 사방에 깔려있는
조선족 간병인 연말 부터 1월까지 무지하게 들어왔음!
2/28현재 21세기병원 직원 확진자로 나오기 시작했음!
근데 어디에도 중국관련 얘기는 한군데도 없네!
천안시 공무원들 이러는라고 동선을 일을 못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