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당진시의회(의장 김기재)는 3월 중 의원출무일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운영했다.
김기재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당진시민뿐만 아닌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큰 불안감과 슬픔을 느끼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당진에는 아직까지 확진자가 없다.”면서 “그만큼 당진시에서 체계적인 예방활동으로 시민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준 결과이며, 의원님들께서도 지역구 의정활동하시면서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등을 적극 홍보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이 자리를 빌려 당진시보건소를 비롯한 관계공무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지금부터가 더 중요한 시기이니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이 위기상황을 극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장은 “이번 의원출무일의 개최 여부를 고민했으나 3월 17일부터 열리는 제69회 임시회와 관련하여 논의할 안건들이 있어 불가피하게 출무일을 열게 됐다.”며 “당진시와 시민들을 위해 한발 더 다가서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의장의 모두발언 이후 본격적으로 집행부의 당면사항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으며, 시의원들은 원활한 시정 운영을 위해 집행부와의 심도 있는 토론과 함께 합리적인 대안 제시, 효율적인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세부 안건으로는 ▲문화관광과 소관의 당진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연구용역 중간 보고 ▲기획예산담당관 소관의 예비비 및 성립전 예산 현황 ▲사회복지과 소관의 2019년 당진시복지재단 결산 ▲체육진흥과 소관의 당진 테니스장 비가림시설 설치사업 ▲경제에너지과 소관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자금 추가 출연 동의안 외 1건 ▲자원순환과 소관의 「당진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등 16개 부서 24건이다.
한편 시의원들은 집행부와 당면사항에 대해 논의하기 전 당진시선거관리위원회 성원 사무국장으로부터 얼마 남지 않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하여 공직선거법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질의와 토론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