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제진흥원, 코로나19 극복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충남경제진흥원, 코로나19 극복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임대료 50% 2개월 감면, 추후 상황따라 기간 연장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3.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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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경제진흥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및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장기화 됨에 따라 입주기업에 대한 임대료 할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민간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착한 임대료 운동’의 확산과 함께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일환이다.

이번 임대료 감면은 진흥원에 입주한 25개사 중 유관기관 및 기 감면 대상을 제외한 15개사로 코로나 사태에 따른 피해기업으로 제한했으나 경기 침체에 따른 피해가 급증하는 만큼 모든 입주기업이 해당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감면 혜택은 임대료의 50%로, 2개월(3-4월)간 진행을 계획하고 있고 추후 상황에 따라 기간 연장을 검토 중이다. 해당 혜택은 입주 예정기업도 포함된다.

진흥원에서는 또한 피해 기업을 위해 충남도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과 농사랑 기획전 등을 통해 도내 농어가 및 관련 기업의 매출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충남 1인창조지원센터의 경우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사무공간을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광옥 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많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께서 어려워하시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충청남도 김석필 경제실장은 “모두가 똘똘 뭉쳐 난국을 헤쳐 나가자는 공감대 형성으로 임대료 감면 운동이 퍼져 함께 어려움을 이겨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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