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 잇단 화재 소화기로 큰 피해 막아
서천소방서, 잇단 화재 소화기로 큰 피해 막아
  • 노국철 기자
  • 승인 2020.03.0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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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소방서(서장 최장일)는 지난 5일 연이어 발생한 화재에서 소화기의 위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오전 8시경 시초면의 한 주택에서 아궁이 불씨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이웃에 살고 있던 시초면의용소방대원 박상원(61)씨가 소화기를 활용한 초기 진화로 불이 주택 전체로 번지는 것을 막아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박 씨는 의용소방대원으로서 평소 소화기의 중요성을 알고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꾸준히 해왔던 터라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소화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었던 것이다.

또 소화기의 위력은 당일 오전 11시경 서천읍에 소재한 한의원 화재에서도 드러났다. 이날 화재는 뜸치료기에 남아 있던 불씨에 의한 화재로 소화기를 활용한 직원의 발빠른 대처로 주변에 있던 치료 기자재 등이 일부 탔으나 불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

강환석 현장대응팀장은 “초기 소화에 매우 효과적인 소화기를 꼭 비치하고 사용법 숙지를 통해 유사 시 사용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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