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시는 제54회 납세자의 날 기념으로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해 지방 재정 확충에 기여한 유공납세자를 선정해 표창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표창 대상자는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파워세미텍㈜, 헨켈코리아(유), 연합정밀㈜, ㈜삼신, ㈜상신종합식품, 대동산업㈜ 등 6개 법인과 개인 4명이다.
최근 3년간 체납유무와 지방세 납부실적 등을 반영해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해당 기업들은 천안시에 본사를 두고 지방재정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고용, 사회 복지 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공헌해 왔다.
유공납세자로 선정된 법인과 개인 사업자는 2년간 세무조사 유예 및 공영주차장 1년간 무료이용혜택(1대)을 받게 된다.
시는 표창 대상자 외에도 보다 많은 성실납세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 감면, 상품권 지급 등의 다양한 지원방안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최광용 세정과장은 “천안시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이번 수상자들과 같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시민과 지역 법인들의 역할이 크다”며 “앞으로도 유공납세자들의 자긍심이 고취되고 성실납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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