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코로나19 1명 추가 ‘총 96명’
천안 코로나19 1명 추가 ‘총 96명’
의료·방역활동 효과, 최근 하루 1명꼴 '긍정 신호'
  • 김형태 기자
  • 승인 2020.03.10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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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보고 자료.
천안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보고 자료 캡처./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시에서 9일 95번째, 10일 96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추가 발표됐다.

확진환자 96명은 음압격리 38명, 일반병상 56명으로 구분돼 치료 중이며 95번째와 96번째 환자는 일반병상서 입원 치료 예정이다. 

일일현황을 보면 ▲25~26일 3명씩 ▲27일 9명 ▲28일 24명 ▲29일 19명 ▲3월1~2일 4명씩 8명 ▲3일 1명 ▲4일 3명 ▲5일 5명 ▲6~8일 4명씩 12명 ▲9~10일 1명씩 2명 등 총 96명이다. 이 중에 1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지난 6일 퇴원한 상태다.

천안시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현황을 보면 지난달 25일 첫 확진환자 발생 후 28일과 29일 정점을 찍었고 이후 감소세로 들어섰다. 최근에는 일일 1명꼴로 자가격리 환자에 한해 발생 중이어서 그동안 의료·방역활동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자가격리자 현황은 10일 오전 기준 896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고, 앞서 300명이 격리를 마치고 해제돼 총 1196명이 자가격리를 시행했다.

선별진료소는 9일까지 보건소 2305명, 민간 3923명, 총 6228명이 검사를 마쳤다. 일일 평균 검사 수는 보건소 100명, 민간 265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대응추진단 관계자에 따르면 “확진환자 및 접촉자 조사 시 동선(이동경로 등) 확인은 매일 시행 중”이라며 “동선은 환자 면 접촉자와 장소 등을 우선 파악해 신속한 방역조치를 하고 GPS, DUR, 카드사용내역 등 조사는 시·도 방역관 판단에 따라 필요시에만 시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안시 확진환자 발생 초기에 인력 부족 등으로 이동 동선 공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지만, 현재는 TF부서(코로나19 대응추진단)를 편성 운영 중으로 타 지역에 비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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