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학교급식 공급농가 돕기 나서
천안시, 학교급식 공급농가 돕기 나서
천안교육지원청, 농협, 양돈농협 등 지역 농축산물 소비운동 전개
  • 김형태 기자
  • 승인 2020.03.11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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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농산물 로컬푸드 직매장.
천안 농산물 로컬푸드 직매장.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코로나19로 학교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학교급식 공급 농가 판로가 막혔다.

천안시는 학교급식 공급 농가를 위해 천안교육지원청, 농협, 양돈농협,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학교 급식 개시에 맞춰 농민들이 생산하고 있는 하우스 딸기 700여 상자를 구매해 참여기관 직원들에게 판매한 뒤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배송했다. 

천안지역 친환경단체는 아욱, 시금치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소비사업을 천안시와, 천안교육지원청, 농협 등과 함께 추진하고, 대전충남양돈농협은 지역산 축산물 소비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앞으로 공무원을 비롯한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과 축산물을 구매하도록 독려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운동을 확산시켜 농가들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세운 상태다. 

시 관계자는 “학교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학교급식용으로 재배한 농산물 소비를 위해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런 따뜻한 동참이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코로나19 극복에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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