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교육청, 코로나19 극복 다양한 행사 추진
서천교육청, 코로나19 극복 다양한 행사 추진
결식학생 지원 ‘맛있는 반찬 나눔봉사’, ‘유아 눈맞춤 주간’ 운영 등
  • 노국철 기자
  • 승인 2020.03.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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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에 따른 개학연기로 인한 학습결손 및 결식 학생 지원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24일 여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결식 학생 지원을 위한 ‘맛있는 반찬 나눔봉사’는 9시부터 서천군자원봉사센터에서 교육복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서천군내 13개 읍면에 거주하는 1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4월 6일 개학 전까지 2주 동안 3월 24일과 31일에 걸쳐 2회 실시되며, 서천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직접 대상자 가구를 방문하고, 각 회당 1주일분의 식사재료와 반찬을 지원한다.

개학연기 기간동안의 학습결손을 방지하기 위해 부내초등학교에서는 11시부터 부내초 재학 학생들에게 교과서와 동화책 등을 배부하는 ‘책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유치원 학생들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학습결손 및 돌봄결손을 방지하기 위해 ‘유아 눈맞춤 주간’ 및 ‘더봄키트 배부’ 행사도 운영한다.

‘유아 눈맞춤 주간’은 사전에 진행된 유치원 담임교사가 학생 및 학부모와 음성‧화상 바탕으로 학부모의 사전 승인 하에 돌봄 취약이 확인되는 학생 집에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하는 것으로 운영된다.

‘더봄키트 배부’는 특수교육 ‘더봄’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소속학교 특수교사 및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가 가정 활용 가능한 ‘더봄키트’를 집 앞까지 배달하는 행사이다.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행사는 지역산 농산물 소비 촉진 운동으로 개학이 3차 연기됨에 따라 판로가 막힌 서천지역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와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한 행사이다.

이 날 판매되는 품목은 양파 외 5종으로 구성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친환경딸기, 유정란 등으로 서천교육지원청 등을 거점으로 판매가 시작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별도의 장터를 개설하지 않고 개별 주문을 받아 직접 수령하는 방식으로 판매된다.

정태모 교육장은 “오늘 진행한 여러 행사들이 학생들과 지역 농산물 생산자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고,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위기 학생들게 대한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동참해준 서천군자원봉사센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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