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사회적 거리두기’ 합동점검 실시
당진시, ‘사회적 거리두기’ 합동점검 실시
노인·장애인시설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 현장점검
  • 서세진 기자
  • 승인 2020.03.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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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위험시설 현장점검
집단감염 위험시설 현장점검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당진시가 4월 5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종교, 체육, 유흥, 학원시설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 1,000여 개소에 대한 합동점검에 나섰다.

경로장애인과에서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전담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양로시설, 요양시설, 주야간보호시설 등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의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시설 53개소를 직접 방문해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및 비상연락 체계 구축 여부 △방문자 관리대장 비치 여부 △방역실시대장 비치 여부 △종사자·이용자 개인위생 지침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주말 점검이 필요한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전 직원이 읍·동별로 조를 편성해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 △출입구에서 발열·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종교행사 참여자 간 1~2m 이상 간격 유지 △단체 식사 제공 금지 등을 준수하고 있는지 특별점검을 실시했으며, 오는 4월 5일에도 추가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준수사항 미이행시설에 대해서는 행정명령 등을 발동할 계획이며, 행정명령을 위반한 시설에 대해서는 벌금을 부과하고 확진자 발생 시 해당시설에 치료비와 방역비 등에 대한 손해배상도 청구할 예정이다.

경로장애인과 권예성 주무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 위험성이 높은 노인요양시설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고위험군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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