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대전시는 시각장애인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보행수요가 많은 대전맹학교 등 8곳의 교차로에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 50대를 시범 설치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지능형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음향신호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물인터넷(IoT) 전용회선을 사용해 기기의 동작 상태 및 고장 등을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시범 설치 교차로는 대전맹학교, 대전시각장애인연합회 주변 및 서대전네거리의 시각장애인 보행수요가 많은 8곳이며, 시는 효과분석 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강규창 시 교통건설국장은 “지능형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가 시각장애인의 보행 편의와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신호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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