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당진교육청은 10일 교육장실에서 관내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 지원을 위한 전문상담 및 통역 봉사자 위촉식을 진행했다. 위촉식에는 당진교육지원청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전문상담사와 러시아어, 중국어, 필리핀어, 일본어 등 통역이 가능한 다국적 통역사 등 7명이 참여하였다.
당진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국생활과 공교육 적응력을 신장하고 자아존중감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봉사자를 배치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으로 담임교사와 학생, 학부모와의 의사소통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국가별 통역 인력을 구축하여 긴급통역도 지원한다.
당진교육지원청은 향후 유관기관과 연계한 전문상담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맞춤형 개별·집단상담 운영 후 결과를 분석해 우수사례를 공유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상담이나 통역지원 외에도 다문화학생의 한국어교육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한국어강사도 채용하여 지원하고 있다.
박혜숙 교육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언어적인 부분까지 지원이 가능한 전문상담 및 통역 봉사자를 위촉한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학교에서도 해당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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