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에 ‘사랑의 기탁’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원진수산 영어조합법인(대표 이주석)이 지난 13일 군수 집무실에서 가세로 군수, 법인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기탁식을 갖고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손세정제 100박스(1천만 원 상당)를 군에 전달했다.
이주석 대표는 “코로나19 예방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기탁을 하게 됐다”며 “모두가 지치고 힘들지만 내 옆에 이웃들을 좀 더 살피고,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다함께 이 위기를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한국발전교육원(원장 이충호)도 기탁식을 갖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직원 81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310만 원을 전달했다.
이충호 원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서로 도와가며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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