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민주당 당선자들 "내포 혁신도시 완성 전력투구 하겠다"
충남 민주당 당선자들 "내포 혁신도시 완성 전력투구 하겠다"
20일 합동 기자회견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발전 한목소리
  • 우명균 기자
  • 승인 2020.04.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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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4·15 총선에서 충남지역 11석 가운데 6석을 차지하며 승리를 거둔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역 당선인들은 20일 충남도청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지역 발전에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 당선인들은 특히 충남지역 최대 현안으로 내포 혁신도시 완성과 수도권의 공공기관 이전을 꼽고 충남도는 물론 여야간 협치를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의 주최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는 어기구(당진)·박완주(천안 을)·김종민(논산계룡금산)·문진석(천안 갑)·이정문(천안 병) 당선인이 참석했다. 강훈식(아산 을) 당선인은 중앙당 회의로 인해 불참했다.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인 어기구 당선인은 회견에서 "이번 선거에서 도민들은 민주당에 총선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의석의 과반인 6석을 허락했다"며 "선거 승리의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어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약속드렸던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 충남을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 축이자 교통·산업·문화의 중심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3선으로 민주당 충남지역 최다선인 박완주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가 놀랍고도 무섭다"며 "충청권 여야 의원들과 함께 혁신도시와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충남의 현안들을 차질없이 힘을 모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선에 성공한 김종민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얻은 180석의 의미는 기존의 정치를 바꾸라는 명령이자 대결의 정치를 그만 두고 일하는 정치로 바꾸라는 명령“이라며 "대결의 정치에서 협력의 정치로 변화를 이끌어 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의 비서실장을 역임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여의도에 입성한 문진석 당선인은 “지역민들에게 약속을 했듯이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낙후된 원도심을 변화시키고 침체된 천안 경제를 살리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는 겸손한 의정활동과 함께 충남 도정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정문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유권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협치와 협력으로 천안과 충남도정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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