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임직원 자발적 기부… 코로나19 고통분담
국립생태원 임직원 자발적 기부… 코로나19 고통분담
임원급여 반납, 임직원 성금 모금,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 노국철 기자
  • 승인 2020.04.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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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코로나19 피해 극복 및 사회공헌에 기여하고자 임원 급여 반납 및 임직원 성금 모금으로 마련된 재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장을 비롯하여 본부장 5명의 4개월간 급여 약 2천 500만원은 매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계좌로 전달되어 서천군에서 집행하게 된다.

임직원 총 306명의 자발적 성금 약 400만원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

이번에 마련된 재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와 고통을 분담하고자 소상공인, 자영업자, 사회적 취약계층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23일 서천군청에서는 박용목 국립생태원장, 노박래 서천군수, 박은희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모여 임원단 성금 약 2천 500만원을 전달하는 기탁식을 개최했다.

국립생태원은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농산물 공동구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혈시행, 코로나19 지역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동참하고 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 임직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았다”며,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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