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보관대’ 디자인 출원 폭증
‘자전거 보관대’ 디자인 출원 폭증
웰빙문화 확산… 지난 2004년 比 224% 증가
  • 박해용 기자
  • 승인 2008.07.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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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계속되는 고유가와 그에 따른 각종 소비자 물가의 상승으로 한 푼이라도 더 아끼고자 허리띠를 졸라매고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는 등 저마다 어려운 환경에 현명하게 대처하고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와 더불어 그간 지속 되어온 웰빙문화의 확산으로 가계경제와 건강·레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건강도 챙기고 가계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이른바 ‘자전거 족’이 늘어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08년 5월 현재 자전거 매출액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인터넷 쇼핑몰 디앤샵 80%, 롯데홈쇼핑 500%, CJ몰 30%, G마켓 20%, 인터파크에는 45% 이상으로 각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자전거 활용인구가 늘자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자전거를 잘 보관하고 도시미관도 살리는 자전거 보관대 디자인 출원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자전거 보관대 디자인의 출원은 지난 2004년 42건 불과하던 것이 2007년 136건으로 약 224%의 폭발적인 증가를 보였으며 2008년에도 6월 말 현재까지 99건이 출원돼 2004년 대비 약 136% 증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71%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전거 보관대는 최근 자건거 이용자 증가에 부응해 종전에 비해 신선하고 독특한 형태의 디자인이 출원되고 있다.
특허청 디자인 심사관계자에 따르면 “고유가는 세계적인 추세이고 사람들 사이에 건강과 생활비 절약에 대한 인식이 확고해지면서 건강을 지키고 환경을 보호하며 절약의 생활화를 위해 자전거활용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자전거 보관대 디자인의 출원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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