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축산지원 종합대책 추진
도, 축산지원 종합대책 추진
이완구 지사, 축산민토론회·현장 문제점 점검중국연변 등 해외사료곡물 생산기지 확대 검토
  • 한내국 기자
  • 승인 2008.07.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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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완구 충남지사가 18일 당진군 순성면 성북리 버들축산 대표 원정희 한우농가를 방문 현장대화를 통해 문제점 등을 확인하고 있다.
FTA와 미쇠고기 수입 등 대외경쟁력을 위협하는 도내 축산농가의 경쟁력향상을 추진하는 도가 지난 17일 축산인과의 토론회에 이어 현장문제점을 체험하고자 당진 축산농가를 찾아 문제점 등을 점검했다.
이번 이완구 지사의 축산농가 방문은 17일 일정상 축산농가와의 충분한 토론이 모자란 부분을 보충하기 위한 것으로 18일 당진군 순성면 성북리 버들축산 대표 원정희(55) 한우농가를(110두사육) 방문해 축산농가 20여명과 함께 축산농가 현장을 생생하게 눈으로 체험 하면서 축산농가와의 현장대화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축산농가들은 당장 가축분뇨처리 부숙제 톱밥왕겨 지원과 사료안정기금 조성, 한우정액 지원, 조사료확대재배 여건조성 및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 등이 건의 됐으며 이지사는 당진군에 대규모 조사료 시범단지 조성을 정부에 건의하고 한우 정액지원에 도비 3억원을 내년에 축산농가에 지원키로 약속했다.
이날 이 지사는 여전히 부족한 문제를 종합해 대책마련을 추진키로 하고 심층 논의를 위해 도지사 집무실에서 지사가 도착하는 즉시 축산발전을 위한 긴급대책회의 갖고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이번 긴급대책회의에는 기획관리실장, 자치행정국장, 농림수산국장, 기획관, 농업정책과장, 축산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번 토론 등에서 제기된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에 따라 사료 값 인상에 따른 조사료생산확대 방안으로 도 축산농가, 시·군, 축산전문가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후 종합 대책마련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부족한 사료대책을 위해 해외사료곡물생산기지를 조성키로 하고 캄보디아, 중국연변, 러시아 아무르주 등에 해외 사료곡물생산 기지 조성과 현지에서 생산된 사료곡물을 안정적으로 도내 사료공장에 공급하는 대책도 적극 검토된다.
앞서 17일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축산관련 학계, 농·축협, 생산자단체, 축산농가, 업체 등 600명과 이완구 지사는 충남 축산발전을 위한 대토론회를 갖고 대안마련을 논의했었으며 축산농민들은 배합사료안정기금 조성과 배합사료원료구매자금 지원확대, 무허가 축사 양성화, 공산품 수출액 1% 축산농가 지원 등 여러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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