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홍성군, 캄보디아 옥수수 사업 추진
충남도·홍성군, 캄보디아 옥수수 사업 추진
축산농가에 큰도움 기대
  • 백승균 기자
  • 승인 2008.07.2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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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홍성군이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사료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업의 위기를 극복키 위해 중국에 이어 캄보디아와 합동경작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도가 지난달 17일 캄보디아 씨엠립주 사이에 농업공동경작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함에 따라 군은 캄보디아 진출에 홍성군이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건의해 놓은 상태이다.
아울러 군은 충남도가 7월에서 8월 사이 캄보디아에 실무자를 파견할 때, 생산자 단체인 홍성축협과 낙협의 실무담당자들을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배합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 계약재배 가능성과 국내 반입 가능성 등 다각적인 방향을 모색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번 옥수수 계약재배가 성사되면 국외 곡물가격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아온 현상황을 타개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들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홍성군은 수입사료 대체를 위해 2008년 청보리 재배사업을 추진해200ha에 청보리 종자 40톤을 지원키로 했으며, 지난달 중국 흑룡강성 해림시를 방문해 옥수수 계약재배의 가능성을 타진한바 있다.

/ 백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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