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지난달 17일 캄보디아 씨엠립주 사이에 농업공동경작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함에 따라 군은 캄보디아 진출에 홍성군이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건의해 놓은 상태이다.
아울러 군은 충남도가 7월에서 8월 사이 캄보디아에 실무자를 파견할 때, 생산자 단체인 홍성축협과 낙협의 실무담당자들을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배합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 계약재배 가능성과 국내 반입 가능성 등 다각적인 방향을 모색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번 옥수수 계약재배가 성사되면 국외 곡물가격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아온 현상황을 타개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들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홍성군은 수입사료 대체를 위해 2008년 청보리 재배사업을 추진해200ha에 청보리 종자 40톤을 지원키로 했으며, 지난달 중국 흑룡강성 해림시를 방문해 옥수수 계약재배의 가능성을 타진한바 있다.
/ 백승균 기자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