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분야 특허 출원증가
자전거분야 특허 출원증가
  • 박해용 기자
  • 승인 2008.08.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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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밀려 사라지는가 했던 자전거가 근래 들어 레저용, 건강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작년 내수시장 규모만 200만대를 넘어섰다.
최근 특허 등록된 기술을 중심으로 보면 안락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좌석 하부에 스프링 외에 댐퍼 같은 쇽업소버를 채용한다던가, 단순 파이프 형태로 구성됐던 핸들이나 프레임에 스프링을 이용한 충격완화장치를 부가한 형태가 눈에 띈다.
또 휴대성을 좋게 하기 위해 자전거를 접철하는 기술이나, 프레임의 강도는 높이고 무게는 줄이기 위해 티타늄, 마그네슘 합금이나 카본재를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구동장치 분야에서 다양한 변속장치가 채용된 자전거, 체인이 없는 체인리스 자전거, 체인이 없는 상태에서도 다양한 변속이 가능한 자전거 등이 개발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자전거 분야의 특허출원은 꾸준히 증가해 2003년 235건 출원에서 2007년 328건으로 연평균 약 9%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원된 기술분야별로 보면 프레임 및 조향장치 분야가 444건으로 33%를 차지하고, 구동장치에 관한 출원이 407건으로 30%, 안장, 화물대 분야가 356건으로 약 26%를 차지한다고 한다.
최근 고유가에 건강과 에너지 절약,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자전거의 인기는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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