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대비 분야별 종합시책 강화
폭염대비 분야별 종합시책 강화
도, 무더위 쉼터 지정… 독거노인 응급 상황대비
  • 한내국 기자
  • 승인 2008.08.11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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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름철 평균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폭염일수와 강도가 점차 증가하면서 폭염으로 인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충남도에 따르면 폭염종합대책추진 상황실 운영하면서 부서간 연계·협조가 필요한 업무를 중심으로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황관리반은 폭염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총괄하고 건강관리지원반은 시·군의 방문건강관리요원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의 활동에 대해 지도·점검,시설관리반은 전력수급안정 및 농축수산물의 피해상황 및 응급복구 지원 등 업무를 지도·점검한다.
또 상황근무자의 비상연락망을 정비해 폭염특보 발령에 대비하고 폭염주의보시에는 평소 업무와 연계 추진하고 폭염경보 발령시에는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유관기관과 합동근무를 실시키로 했다.
폭염관련 다양한 시책사업으로는 마을회관, 경로당, 주민자치센터 등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노인들이 무더위에 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도우미 등이 수시로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건강체크와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 및 일사병 등에 대한 응급조치요령도 교육하며, 마을 이·통장 및 새마을지도자등으로 하여금 냉방기 사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해 건강유지 및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폭염특보 발표시 독거노인생활관리사는 독거노인에 대해 주기적인 방문, 안부확인, 생활안전교육 등 1일 1회 이상 집중 실시하며 냉방시설점검 및 무더위 쉼터 이용안내, 응급상황발생시 대처요령과 폭염대비행동요령을 교육하고, 방문건강관리요원은 지정된 취약계층을 직접방문 고혈압, 당뇨 등 건강체크, 질병에 대한 상담 실시, 폭염대비행동요령을 교육하며, 위급상황 발생시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119 및 응급의료센터에 신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 조치해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도는 여름철 건강지키기 집중 홍보기간을 이달 말까지 운영하며 인터넷, 지역언론, 도정신문 등에 홍보자료를 게재하고, 마을앰프와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방송 등을 이용, 건강관리 및 폭염대비행동요령을 홍보해 도민 스스로가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는 폭염특보 발령시 가장 무더운 오후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 65세이상 노인, 군인, 농민, 건설사업장 근로자의 작업 및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휴식토록 하는 제도로 마을앰프를 이용한 계도방송과 서한문 발송 등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각 분야별로 도 경제정책과에서 전력수급안정대책으로 에너지이용 요령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에너지 절약 캠페인 실시와, 전력수급 및 전력설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농작물 병해충 예찰 및 방제 강화, 비닐하우스 등 온실 재배작물의 온도관리 지도, 과실류는 토양수분증발을 억제시키도록 지도·점검해 농산물 생산량 감소를 예방하고 있다.
무더위에 특히 취약한 닭 사육농가에 대해서도 피해예방을 위한 지도·점검과 무더위 시간대의 가축 이동 및 출하를 금지하는 등 축산농가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고 양식생물 사육상황 등 현황파악 및 생산·출하 어업인 지도와 특보 발령시 어업인 행동요령을 홍보하며 피해발생에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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