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조사료 해외에서 공급
부족한 조사료 해외에서 공급
당진군, 연변 조선족 자치 주정부와 생산협약 체결
  • 이범영 기자
  • 승인 2008.08.25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진군은 민종기 군수를 비롯해 고대면 당진포리 주민 70여명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구인 두레 민들레 생태마을 문화예술제에 참가하고 현지 초지조성 생산의 적합성을 직접 시찰하고 현지 연변자치주정부와 조사료 생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6월부터 생산 본격…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

[당진] 당진군이 국내 조사료 생산농지의 한계 극복과 생산비 과다에 따른 난관을 타파하는 방법을 해외에서 추진키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민종기 당진군수를 비롯해 고대면 당진포리 주민 70여명은 최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구인 두레 민들레 생태마을 문화예술제에 참가하고 현지 초지조성 생산의 적합성을 직접 시찰하고 현지 연변자치주정부와 ‘조사료 생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진군과 현지 주정부는 내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조사료를 생산해 군내 축산농가에 공급해 안정적 공급기반의 구축은 물론 생산비 절감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현지에 조성되는 조사료 재배단지는 1차적으로 1000ha 이상의 초지를 조성하고 사업의 효율성에 따라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국제 곡물가격 및 사료값 급등 , 한미 FTA 협상 타결 이후 한우 및 젖소 가격 급락으로 닭 전국 1위, 돼지·젖소 도내 2위 규모인 당진군은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 되고 있는 실정에서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와 축산농가 지원을 통한 FTA체제 축산시장 개방에 대비하는 등 이번협약에 거는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변 민들레마을과 고대면 당진포2리 마을은 한국 최초의 마을대 마을간 국제 자매결연으로 한민족 공동체 생태농업 문화교류가 적극 추진되고 있다
또 민들레마을의 생태문화 예술절은 자치구 내에서도 유명세를 달리고 있는 농촌체험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민족 전통문화와 전통산업을 잘 표현하는 행사로 알려졌다.
이들 두 마을은 지속적인 상호협력으로 농촌과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궁극적인 발전 방향을 건강과 향수를 부여하는 생명산업으로 승화시키자는 뜻을 함께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