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종합관광개발 로드맵 구축
당진, 종합관광개발 로드맵 구축
군,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착수보고회 가져
  • 이범영 기자
  • 승인 2008.08.28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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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역사문화자원 활용 휴양관광도시 육성

[당진] 충남 당진군이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적 관광자원의 체계적 개발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내딛었다.
당진군은 최근 산업발전의 급속화 등 지역개발에 대한 압력이 지역사회로부터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관광거점 잠재력을 도출해 관광수요에 대응하고 차별성 있는 관광상품의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2020년을 목표연도로 하는 관광개발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 체계적이고 실현성 높은 관광개발의 로드맵을 구축코자 ‘당진군 관광 종합개발계획’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군이 마련코자하는 관광개발 기본틀은 보유자원 및 개발 가능한 자원 등의 지역 여건 분석을 통해 개발 과제 도출과 기본 구상 등의 방향을 설정하고, 이에 대응한 종합개발계획을 수립, 재원과 사업방식 등을 검토해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또 수도권과 인근 대도시의 접근 우수성을 바탕으로 난지도 및 삽교호, 왜목 관광지 및 해안을 따라 발달한 포구와 필경사, 면천읍성의 역사문화자원 및 내포문화 자원, 그리고 기지시줄다리기, 면천 두견주 등의 무형문화자원과 농특산물, 각종 체험프로그램, 축제 등의 보유자원 잠재력을 끌어당겨 관광 거점화에 나서기로 했다.
향후 군은 올해 연말까지 전략별 세부사업의 구상과 개발계획 및 진흥 계획을 마련해 당진군의 ‘2025년 당진군 기본계획’과 발을 맞추는 ‘해양 및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휴양관광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같은 내용으로 하는 종합개발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28일 당진군청 소회의실에서 갖고 올해 연말까지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민종기 당진군수는 “10년이면 세상이 또 바뀌며, 지금 10년이면 과거 30년이 변한 것처럼 변화가 올 것이다.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에 있어 미래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미래지향적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용역사는 관광지 개발전략에서 휴양형 해양 리조트와 서해대교 조망공원, 난지도 에버그린 리조플렉스 조성 등의 명소성 개발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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