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산업계, 경제위기 극복 녹색성장 추진
정부-산업계, 경제위기 극복 녹색성장 추진
대한상의, 정책당국자 등 초청 세미나 가져
  • 고일용·최병준 기자
  • 승인 2008.10.1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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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등 11개 분야에 3조원 지원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새로운 에너지산업인 그린에너지 산업이 추진돼 신재생에너지, 청정연료, 고효율기기의 11개 분야에 향후 5년간 총 3조원의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국무총리실, 지식경제부, 환경부 등 정책당국자 3명을 초청,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 및 녹색산업 육성방향 등을 논의하는 녹색성장 정책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김권성 지식경제부 서기관은 “녹색성장은 기후변화의 환경위기와 고유가의 자원위기를 극복하는 해법”이라면서 “가야만 하고 이미 가고 있다”고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지식경제부의 정책방향으로 ‘에너지·환경산업 추진’, ‘일자리와 성장동력 확보’, ‘기업경쟁력과 국토개선’ 그리고 ‘생활혁명’ 등을 소개했다.
김 서기관은 “국가 에너지효율을 2030년까지 5.5억 석유환산톤에서 3.0억 석유환산톤으로 46% 개선하고, 국가의 각 부문별로 에너지절약이 가능한 만큼 추가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수 국무총리실 팀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차원의 국가전략 및 이를 달성하기 위한 법적 인프라구축 계획을 설명하면서 “시장기능에 의해 녹색성장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물부문과 금융부문간 조화가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윤섭 환경부 과장은 ‘폐기물과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자원위기 극복을 위한 자원순환성 제고’ 등 환경서비스업을 포괄한 고부가 녹색산업 발굴 정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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