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객화선 정기항로 개설해야
국제객화선 정기항로 개설해야
유상곤 서산시장, 국토해양부 방문
  • 이경주 기자
  • 승인 2008.10.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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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항~석도항간 항 개설 필요성 강조
제16차 한중해운회담 의제 채택 요구


서산시는 서산 대산항~중국 영성시 석도항간 국제객화선 정기항로개설 건의를 위해 유상곤 시장이 15일 국토해양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서산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유 시장이 충남도에 항공과 항로를 포함해 해외로 나가는 국제항로개설 필요성을 주장하고 오는 11월 한국에서 개최예정인 제16차 한중해운회담에서 한국측 의제로 대산항~석도항 정기항로를 의제로 다뤄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5일 중국 산동성 영성시와 국제객화선 정기항로 개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에 이어 7월 11일 한국측 사업자인 (주)유일마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산 대산항과 중국 영성시 석도항은 현재 인천, 군산항의 2개 국제객화선 정기항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서산시 대산항과는 한중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항로(201마일, 372km)로 행복도시 건설, 충남도청이전과 맞물려 서산 미래혁신산업단지의 건설이 이뤄질 경우 많은 관광자원과 더불어 서해 중부권의 수입화물 운송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 시장이 국토해양부를 찾아 대산항과 석도항간 정기항로 개설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은 내달 있을 한중해운회담에서 국제객화선 정기항로 개설을 합의를 이끄는데도 큰 역할이 될 것으로 내다보는 것이 서산시의 판단이다.
이날 유 시장과 함께 국토해양부 관계자를 만난 서산시 한 관계자는 “한중해운회담 실무진들과 만나 대산항과 석도항간 정기항로 개설의 필요성과 그동안 두 도시의 준비상황을 충분히 전달했다”며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져 한중해운회담의 협의 의제로 채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도 한중해운회담에서 정기항로 개설이 합의된다면 서해안 유류유출사고로 총체적인 경기침체에 빠진 서해안에 경제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그동안 평택, 인천 등을 통해 수입됐던 화물들의 대산항 유치를 통한 대산항 활성화로 물류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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