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IC 소나무거리 ‘눈길’
홍성 IC 소나무거리 ‘눈길’
갈산~해미간 도로건설사 지역협력사업으로 추진
  • 백승균 기자
  • 승인 2007.04.05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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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면(면장 이청영)은 경남기업 후원으로 홍성IC 진·출입로 주변 400미터에 소나무 180여 그루를 식재했다.
공사로 훼손된 것 옮겨심어 … 충절 홍성 이미지 높혀

[홍성] 충남 서해안의 관문인 홍성IC 진·출입로에 소나무 거리가 조성돼 충절의 고장 홍성의 이미지가 곧은 소나무처럼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
갈산면(면장 이청영)은 경남기업 후원으로 홍성IC 진·출입로 주변 400미터에 소나무 180여 그루를 식재해 기존의 홍성IC의 이미지를 크게 개선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19일부터 10여일 간 식재된 소나무 180그루는 갈산∼해미간 도로건설을 맡은 경남기업이 지역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으로, 도로공사로 식생이 훼손되는 갈산면 취생리와 대사리 경계일대 소나무를 6500여만 원을 들여 홍성IC 부근에 옮겨 심어 놓아 지역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한국도로공사 홍성영업소 관계자는 그동안 예산 때문에 식재하지 못한 소나무를 무상으로 식재해준 경남기업과 갈산면사무소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갈산∼해미간 현장사무소 권완기 소장은 “이번 소나무 거리 조성은 지역업체가 마땅히 해야 할 도리를 했을 뿐이라면서 지역주민들이 좋아하니 다행”이라고 수줍게 말했다.
아울러 홍성IC 소나무거리 조성사업은 건설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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