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산불예방 특별 경계근무 돌입
서산, 산불예방 특별 경계근무 돌입
근무자 배치·무인 카메라 4대 활용 24시간 영상분석 착수
  • 이낭진 기자
  • 승인 2007.02.0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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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산불예방 특별 경계근무에 들어간 가운데 농림과 산불대책 본부 직원들이 무인카메라를 통해 보여 지는 영상 분석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서산시(시장 조규선)는 계속되는 건조기로 산불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산림 지역 주변에 대한 정보 수집, 예찰 강화를 위해 특별 경계근무에 들어갔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산불 대책 본부와 14개 읍면동별로 상황 근무자 배치를 끝내고 관내 가야산과 팔봉산, 성왕산 정상에 설치된 무인 카메라 4대를 활용, 24시간 영상분석에 착수했다.
산불 발생 차단과 신속한 진화 작업 진행을 위해 모두 95명을 산불 감시원 및 전문 진화 대원으로 선발하고 안전 교육이 끝나는 7일부터 주요 산림 지역에 투입할 것이다.
가야산 일원에 고의로 불을 놓는 사람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보하는 경우 3000만원의 신고 포상금을 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향후 건조 지수 증가 추이를 보면서 산불 감시 및 진화대 규모를 늘리고 방화 또는 실화자의 신원 확보를 위한 주·야간 순찰 횟수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건조기가 이어진 데다 따뜻한 날씨 탓에 입산객이 늘 것으로 예상돼 특별 경계수위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산불발생 없는 해로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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