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차량내 소화기는 운전자 성명”
공주소방서 “차량내 소화기는 운전자 성명”
자동차운전면허 학원생 대상 예방교육 실시
  • 양한우 기자
  • 승인 2007.02.0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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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소방서(서장 정완택)는 매년 차량화재 건수가 전체화재 건수의 23%를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대책으로 1차량 1소화기 비치 운동과 함께 자동차운전면허 학원생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재건수를 분석한 결과 2006년 전체화재 179건 중 차량화재 건수가 41건으로 22.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명피해도 평균 0.8명이 차량화재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별로 살펴보면 차량내 전기배선에 의한 화재건수가 25.4%, 방화가 11.5%등으로 분석됐고 기타 엔진과열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공주소방서에서는 차량내 소화기 비치운동을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 하는 것과 별도로 관내 운전전문학원 7개소의 예비 운전자들에 대한 차량화재 발생원인 및 대처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일 공주시 신관자동차학원에서는 학원생 20여명이 안전교육시간에 차량화재 원인 및 발생방지 요령과 함께 차량용 소화기 사용법 등을 교육받았다.
신관자동차학원장 이선주씨는 “교육내용이 운전자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이라면 관계법령을 개정해서 전 운전학원에서 실시해야 할 것이라” 며 말했다.
한편 공주소방서 담당자는 “지난해 10월 3일 서해대교 참상은 교통사고 후 이어진 화재에 의해 많은 인명사고가 발생했다며 초기에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했다면 끔직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운전학원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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