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산성재래시장 활성화 위한 작은 음악회 열어 ‘훈훈’
공주산성재래시장 활성화 위한 작은 음악회 열어 ‘훈훈’
‘한승헌 섹스폰 동우회’ 발벗고 나서
  • 양한우 기자
  • 승인 2008.11.0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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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민 동아리 단체가 나서서 산성재래시장 내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어 상인들에게 힘을주어 화제가 되고있다.
자본을 앞세운 대형할인마트가 국내 유통시장을 잠식하면서 재래시장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주시민 동아리 단체가 나서서 산성재래시장 내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어 상인들에게 힘을주어 화제가 되고있다.
이를 주관한 ‘한승헌 섹스폰 동우회’ 회원(회장 이주택)들과 특별출연자 등 음악인들은 음악을 통해 산성재래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훈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산성재래시장을 적극 이용해 활성화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섰다.
이날 산성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정겨운 음악을 함께 즐겼고 시장상인들도 함께 참여해 노래도 부르고 박수를 치면서 활기찬 시간을 가졌으며, 또 한 상인은 산성시장이 활성화 되기를 바라는 뜻으로 노래 가사를 바꿔 ‘잊지못할 공주 산성시장’을 부르며 의미를 더 했다.
시장을 보러온 한 시민은 음악을 감상하면서 “정말 수준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좋았고, 물건도 사면서 문화행사도 함께 즐길수 있는 산성시장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성식 마케팅과장은 “음악동우회가 산성시장 내에서 순수한 마음으로 이곳을 찾은 시민들에게 따뜻한 차 한잔과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게 해준 동우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산성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산성시장 활성화를 위한 작은 음악회를 주최한 한승헌 섹스폰 동우회원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산성시장 내에서 개최 할 예정이며, 앞으로 많은 시민 동우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문화행사가 개최되어 산성시장만의 독특한 마케팅이 공주시민들에게 자리잡기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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