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청양군 운곡면일대 추수가 끝난 허전한 들판은 축산농가의 조사료 용도로 쓰기위한 곤포사일리지가 뒤덮고 있다.
최근 배합사료 가격급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운곡면 미량리 강치구외 3명은 축산농가들간 ‘황우영농법인체’를 구성해 ‘가축사료 부담덜기 운동’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운곡일대에서는 양질의 자급조사료 생산을 위해 볏짚 곤포사일리지 1000여개를 확보한 것을 비롯해 청보리와 호밀 등 8톤을 500ha의 면적에 현재 한창 파종중이다.
생 볏짚 조사료를 이용할 경우 일반 사료비 사용에 비해 최고 20%~
3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축산농가들은 현재 확보한 볏짚과 앞으로 수확될 청보리와 호밀 등 자체적으로 조사료 사업을 실시해 가축사료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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