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외고 ‘아시아를 품에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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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김선오 학생, EBS 한·중 영어장학퀴즈 2위 쾌거
  • 차종일 기자
  • 승인 2008.11.12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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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외국어고등학교(교장 권오철)의 밀도있는 교육활동의 결과가 서서히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충남외고 1학년 김선오 학생이 한국교육방송공사가 주관하는 ‘EBS 2008 한·중 영어 장학퀴즈’에서 중국 학생들을 누르고 당당히 2등을 차지했다.
EBS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지공하고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종합적인 사고력과 분석력을 증진시키고자 매년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우수한 고등학생을 선발해 영어로 하는 장학퀴즈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역시 영어퀴즈 예선전을 통해 전국의 외고, 국제고 등 상위 1%의 우수한 학생들을 4명 선발하여 중국에서 본선을 치뤘다.
김선오 학생은 지난달 19일 인천에서 열린 EBS 영어퀴즈 예선전에서 전국의 영어 영재들을 물리치고 1등으로 본선에 진출해 지난 9일 베이징에서 중국학생 4명과 한국학생 4명이 경선을 하게 됐고 중국학생들을 물리치고 2위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김선오 학생의 쾌거는 단순히 영어능력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사회, 문화 전 영역에 해박한 상식을 갖추고 있어야 가능했기에 더욱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충남외고는 그동안 학생들의 활발한 독서활동과 다양한 공부사랑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창의력 향상 및 폭넓은 지식을 축적하도록 교육해왔는데 그 결과가 이번 장학퀴즈에서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정규 교과활동 외에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선오 학생이 선전한 2008 한·중 영어 장학퀴즈는 예선전이 내달 18일 오후 7시 50에, 본선은 25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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