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나,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LPGA 투어 ‘공동4위’
이미나,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LPGA 투어 ‘공동4위’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 대회 마무리
  • 【뉴시스】
  • 승인 2008.11.1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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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이 막판 추격전을 펼쳤지만 진한 아쉬움이 남겼다.
이미나(27·KTF)는 17일 오전(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CC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 공동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공동13위로 대회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이미나는 버디 8개 보기 2개를 기록, 자신의 순위를 바짝 끌어올렸다.
1번과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상쾌하게 4라운드를 출발한 이미나는 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만회에 성공했다.
이미나는 후반라운드 들어서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후반라운드를 시작한 이미나는 이어진 11번 홀과 13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 순위 끌어올리기에 박차를 가했다.
15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상승세가 꺾이는 듯했던 이미나는 막판 17번과 18번 홀의 연속 버디로 공동4위에 이름을 올리고 대회를 마쳤다.
장정(28·기업은행)과 이지영(23·하이마트), 유선영(22)도 나란히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4위 그룹을 형성, LPGA투어에서 맹활약하는 한국선수들의 실력을 다시 한번 선보였다.
김인경(20·하나금융그룹)도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 단독9위로 대회를 마무리, 톱 10에 총 5명의 한국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부터 1위를 고수해 온 안젤라 스탠포드(31·미국)는 대회 최종일에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1년 프로무대에 뛰어든 스탠포드는 2003년 첫 승 이후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이 대회 우승으로 지난 9월 벨 마이크로 LPGA 클래식에 이어 올 시즌에만 2승을 챙겼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앞둔 원조여제 애니카 소렌스탐(38·스웨덴)은 스탠포드에 1타 뒤진 공동2위에 올라 다소 아쉬움을 안고 대회를 마쳤다.
한편 자신의 이름을 걸고 대회의 주최자로 나선 신(新)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27·멕시코)는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오지영(20) 등과 함께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 공동1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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