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6일 대전 샤또그레이스호텔에서 열린 희망세상 농업포럼 창립총회 초청특강 연설을 하고있다.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6일 “농촌은 1차 산업이 아니고 이제는 4차 산업까지, 첨단산업, 서비스 3차산업까지 포함하는 농촌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10년계획을 만들어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10년안에 지도자를 잘 만나면 4만불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대전 샤또그레이스호텔에서 전국 농업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희망세상 농업포럼 창립총회 초청특강에서 “국가를 발전시킬 비전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 이 전 시장은 “지금까지 많은 자금을 지원하고도 정부가 향후 10년간 또 110조 넣을 계획 세우고 있지만 농촌은 나아지지 않고, 농촌은 농촌대로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외국처럼 농외소득을 늘리는 등 준비를 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진행중인 한미FTA 등 시장개방과 관련 “개방을 막아서 살 수 있는 길이 있으면 (개방을) 막아야 하지만 막아도 어렵고 안 막아도 어렵고 어짜피 개방이 된다면 우리가 살 길을 택해야 한다”면서 “4만불 시대가 되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좋은 것만 사 먹을을 것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 도시민이 농촌을 찾아오는 그런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이 전 시장은 “정부도 지원이 필요하겠지만 우리 농민도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날 이 전시장은 농민들과의 대화를 나누는 등 앞으로 농민이 살 길이 무엇인지에 대해 확실한 비전을 갖고 서울시장때 지킨 약속처럼 대통령이 되어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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