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주민공모 우수사업 역사교육장 조성 추진
중구, 주민공모 우수사업 역사교육장 조성 추진
  • 박희석 기자
  • 승인 2008.11.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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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구는 마을의 잠재된 자원을 찾아내고 발전시킴으로써 주민이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고자 지난 8월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주민공모를 실시해 우수사업 5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선정된 주민공모 사업은 대흥동 ‘웰빙공원조성’, 석교동 ‘향토전통문화 역사교육장 조성’, 태평1동 ‘도심속의 사진 테마거리 조성’, 태평2동 ‘강변어린이공원 시설개선’, 유천2동 ‘역사체험관 설치’ 사업 등 5개 사업이다.
1일 현재, 4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유천2동 ‘역사체험관 설치’ 사업은 기록사진과 전통농기구 자료수집 중으로 90%가 진행되어 곧 주민들에게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5개의 공모사업 중 마을의 잠재된 자원을 발굴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등 사업효과가 큰 석교동의 ‘향토전통문화 역사교육장 조성’ 사업을,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전국 콘테스트에 참여하고자 대전시에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그 동안 잠자고 있던 조선시대의 숨결이 느껴지는 하마석이 발굴되고, 시 문화재자료 35호인 봉소루가 시민에게 개방되어 역사교육의 장으로 승화되는 계기가 됐다.
하마석의 재탄생은 1970년대 새마을사업으로 도로가 확장되면서 매장 되었던 것을 하마석의 존재에 대한 지역 어르신들의 증언과 확신을 바탕으로 복원되어 봉소루에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이다.
정백우 석교동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대표 문화재인 봉소루를 주민들에게 개방하기로 남씨종중과 협의했다”며 “사생대회, 백일장 개최 등 문화와 전통이 어우러진 역사교육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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