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지원 ‘박차’
축산농가 지원 ‘박차’
태안군, 가축방역협의회 열고 12개 지원사업 마련
  • 최병민 기자
  • 승인 2009.01.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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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태안군이 기축년 소의 해를 맞아 다양한 방향에서 축산농가 지원에 나선다.
군은 우선 지난 9일 축산농가대표, 수의사, 축협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해 조류 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등 가축 질병에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기로 의견을 모았다.
축종별 방역약품을 선정하고 금년 방역사업 계획을 설명한 이날 협의회서 군은 회원들에게 체계적이고 신속한 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협의회는 추후 분기 1회 이상 협의회를 개최해 군내 질병유입 차단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방역약품을 축산농가에 조속히 공급, 공동방제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경쟁력있는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을 위해선 악성가축전염병 예방이 중요하다”며 “올해도 군과 방역협의회는 축산농가에 대한 철저한 가축방역과 위생이 지켜질 수 있도록 홍보와 지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축산분야에 16억여원을 투자해 농가 소득증대에 적극 나선다.
분야별 투자계획을 살펴보면 ▲한우 경쟁력 강화 선진 축산체계 구축 6개 사업에 3억2400만원 ▲돼지 생산성 증진 및 친환경 양돈사업 추진 3개 사업에 1억3000만원 ▲AI 등 가축전염병 예방 3개 사업 등이다.
특히 군은 청보리 등 양질의 조사료 재배를 확대하고 조사료 생산단지를 조성하는 등 안정적인 사료공급을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 안정화를 꾀한다.
이와 함께 군은 축산 농가에 TMR 사료배합기, 사각베일러, 원형곤포 사일리지 세절기, 곤포 사일리지 발효제 등을 지원해 태안 축산물을 명품 브랜드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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