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봅시다] 농수산물유통공사 이동혁 대전충남지사장
[만나봅시다] 농수산물유통공사 이동혁 대전충남지사장
“유통 선진화와 경쟁력 확보에 최선 다할 터”
  • 고일용 부장
  • 승인 2009.01.15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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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과 내수침체로 어려워지고 있는 농축산분야 지원을 위해 올해는 더욱 집중해 이들의 애로를 해결하는 일선에 서서 현장중심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업무추진을 해갈 것입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 이동혁 대전충남지사장은 “특히 이 지역은 마늘 고추 등 인근 일본등지에서조차 큰 관심을 가지는 명품들이 많은 만큼 이들의 수출 활로 개척에 집중 하는 등 현장애로가 해소되는 현장중심의 업무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그동안 본부근무 이래 첫 지방 근무지가 됐는데 어떤 경영을 추진할 계획인지
▲그만큼 본부지휘체계에 능숙하겠지만 상대적으로 현지 적응에 부족할 수 있다는 문제를 감안하고 있으며 적응력을 높이고 효율성 확대를 위해서 저는 취임 전부터 집중적으로 미숙부분의 보완에 노력해 왔습니다.
그동안의 전문가로서의 책임의식을 가지고 특히 업계의 필요를 최대한 반영키 위해서라도 현장중심의 업무추진에 더 많은 노력을 할 계획입니다.
지사장 부임후에는 공사의 최대 중점 업무인 수출에 대한 자료를 수집, 분석해 왔으며 수출확대에 대해 집중적인 연구를 하고있으며 현장경영을 통해 올해 농식품 수출목표인 53억불 달성에 주력할 것입니다.

- 박사 학위를 가진 농산물유통 전문가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데
▲저희와 함께 일하는 직원들은 모두가 이 분야의 전문가들입니다. 그런만큼 기대또한 클 수도 있지만 저는 농산물유통 전문가로 그동안 농산물도매시장 분야에 관심을 가져 도매시장 관련업무와 연구에도 많이 참여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박사학위논문도 도매시장에 관한 주제로 학위를 취득했으며 도매시장 관련 논문을 다수 발표했고 공사에서의 업무도 도매시장 업무와 함께 산지유통과 농산물 물류관련 업무를 수행하면서 이들 분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연구 참여와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업무를 해 왔습니다.
모두가 그렇겠지만 대전충남지사를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만큼 전문지식과 지혜를 모아 오늘의 현실에 처한 어려운 농축산농가와 업계의 풍요로움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 그동안 성과를 요약해 주신다면
▲전임부서였던 본사 유통조성처장 재임시에는 공동마케팅조직 등 산지유통 조직과 유통시설에 대한 평가 등을 통해 산지유통 개선에 노력해 왔습니다.
이와함께 전국의 32개소 공영도매시장에 대한 평가와 운영 지원을 통해 유통여건 변화에 대응한 도매시장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등 노력해 왔습니다.
이와함께 저는 우선 운영이 부진해 공영도매시장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하는 춘천도매시장에 대해 춘천시와 수차례의 협의를 거쳐 도매시장 업무 전문기관인 공사가 위탁 관리토록해 오는 8월부터 공사가 춘천도매시장을 관리한 것으로 앞으로도 운영이 부진한 지방도매시장에 대한 위탁관리도 확대 추진토록 노력할 것입니다.

-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농축산물 등에서 시중소비자 물가 안정에 크게 기여해 오고있는데
▲저희 공사의 주력기능중에 하나가 정부비축물자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농축산분야의 가격안정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그런만큼 고추,마늘, 양파 등 정부물가관리품목에 대해 수입과 수출업무를 총괄하는 곳으로 그 중요성이 결코 작지 않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주요기능 외에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있는 유전자조작식물인 콩과 같은 경우 수입보급업무를 하고 있지만 원형 콩(NON-GMO)을 선별해 수입하는 업무를 관리해야 하는 등 국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보호도 해야하는 업무인 만큼 관리전문화도 필요한 업무입니다.
현행 수출입 업무는 WTO규정에 의해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하는 물량이 있고 앞으로 FTA등 보호장벽도 점차 느슨해 질 전망인만큼 저희 공사의 전문화와 노력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국내 수요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참깨의 경우도 국내외 가격차이가 커 국영무역기관이 개입해 농수산물가격안정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수급조절을 하는 업무 등도 주요업무 가운데 하나입니다.

- 지방자치단체들이 농축산물 수출 등도 매우 비중있게 여기고 수출촉진을 장려하고 있는데
▲특히 FTA등 보호장벽이 눈에 띄게 개방되는 이 분야에 있어서 1차상품의 가공화와, 수출 그리고 경쟁력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영역이 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저희 공사는 수출지원에 있어서도 비중있게 계획을 세우고 이들 업계의 수출지원을 조울 것입니다. 특히 충남은 이들 지자체 지원과 함께 유력상품들의 유망품목을 개발하고 이를 신시장개척사업으로 직접 지원하는 등 업무도 해오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경우 인삼이나 멜론 등 세계적 상품이 있는데 멜론의 경우 러시아시장 개척을 추진한 바 현지에서 큰 호평을 거둔 바 있을 정도로 성과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 각 국가에 11개의 지사가 있는 만큼 이들과 연계해 신규시장개척과 함께 직접 수출을 추진하는 등 업무도 적극화 할 계획입니다.
또 저희 공사는 수출교두보 마련도 중요하지만 상품의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안전농식품 수출을 위한 GAP인증농가 확대 등 품질을 높이는 제품생산에도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무엇보다 관련업계의 경영자금지원도 중요한데
▲저희 공사는 수출업체와 일반 관련업체들에 대해 경영자금도 지원하고 있는데 이들 업체들은 저희들을 통해 자금지원을 받아 원료를 수매하고 저장시설도 확충하고 수출물류비용으로도 활용하고 있는만큼 중요한 역할이라 보겠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보다 20%가 증가한 430여억원을 이 부분에 할애하는 등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수출과 유통 전분야에 함께 동참해 수익을 배가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저희들의 역할은 업계의 규모화와 전문화, 대형화를 지원해 경쟁력을 확보토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인 만큼 이를 통해 생산기술과 고품질화를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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