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육쪽마늘, 전국으로 세계로…”품질고급화 작업 본격
“서산육쪽마늘, 전국으로 세계로…”품질고급화 작업 본격
한국생산성본부, 이달부터 컨설팅 지원 나서
  • 이낭진 기자
  • 승인 2007.04.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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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표장 등록 눈앞 … 상품 인지도 향상 기대

[서산] 서산 육쪽마늘에 대한 품질 고급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16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6쪽마늘은 최근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2007년 지역브랜드컨설팅 사업에 선정돼 국비 3000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컨설팅 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는 이달부터 6쪽마늘의 생산 유통 판매과정에 대한 분석 작업에 들어가 오는 10월말까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컨설팅 지원에 나서게 된다.
시는 이번 컨설팅 지원은 6쪽마늘 브랜드에 대한 종합 진단과 기술지원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체계적인 브랜드 육성 전략 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산6쪽마늘 브랜드에 대한 법적 보호 장치도 올해 안에 마련된다.
시는 지난해 말 서산마늘생산자단체협의회 영농조합 법인 명의로 특허청에 서산6쪽마늘 단체표장 등록 출원서를 제출했다.
단체표장 등록 여부는 역사성, 품질 우수성, 자체 품질관리 부문 등에 대한 특허 심사가 끝나는 올 하반기쯤 최종 결정된다.
지리적표시 단체 표장에 등록되면 상표법에 따라 서산6쪽마늘이란 상표의 배타적,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되며 제3자가 등록된 상표를 부당하게 사용할 경우 법적 제재가 이루어진다.
시는 1차 농산물로는 국내 최초로 지리적 표시품에 등록된 서산6쪽 마늘이 단체 표장 지위까지 확보할 경우 품질 관리가 보다 강화되고 브랜드 가치 또한 급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6쪽마늘 브랜드에 대한 체계적 보완 작업이 이루어지면 상품성 향상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도 우위를 선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간의 연구 자료를 토대로 마늘 경쟁력 제고에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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