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팀은 단장 남상륜 교수(산부인과)를 비롯해 6명의 충남대병원 의료진과 6명의 지역 의료진들이 함께 하며 또 대전지역 각 의대생들 6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우간다에서도 낙후된 지역인 쿠미지역에서 현지 병원의료진과 함께 산부인과, 성형외과 수술들을 하게 되며 내과, 소아과, 재활의학과, 흉부외과, 안과, 진단방사선과 등의 진료활동을 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들 병원에서의 진료와 난민촌 진료 및 지역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의 건강검진 등도 함께 담당한다.
올해로 벌써 9년째 인 봉사활동은 매년 설을 전후해서 약 2주일 내외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대 병원측은 명절에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다른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의 부담도 있지만 그래도 각자가 근무하는 직장에 최소한의 피해를 끼치며 감당하기 위해서는 설 연휴를 이렇게 활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봉사를 위주로 실시해 오다 우간다 쿠미지역에서 더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단계로까지 발전하게 됐다.
특히 지역의 주민들과 지방정부에서는 그 지역의 쿠미대학교(한국인 유형렬 선교사에 의해 세워진 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설립하고 교육 및 진료를 도와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방문은 이 부분에서도 좀더 현실적 가능성들과 타당성 등을 따져서 실현할 수 있는지 또 충남대의대와의 협력방법이 있는지도 함께 검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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