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효친마을 표지석 제막식
경로효친마을 표지석 제막식
논산, 양촌면 모촌1리 마을회관서
  • 최춘식 기자
  • 승인 2007.04.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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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예학의 고장 논산시가 우리고유의 전통윤리인 노인을 공경하고 어버이에게 효도하는 경로효친 실천 운동을 고취하고 실천하도록 추진하고 있는 경로효친마을 표지석 제막식이 양촌면 모촌1리 마을회관에서 임성규 논산시장, 전유식 논산시의회의장, 관내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신금준씨가 8년간 중풍, 치매로 어려운 홀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한 공을 인정받아 효부상을 받았고 재경 양촌 향우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재룡씨가 감사패를 받았다.
마을 좌측편에 위치한 모산 아래 옹기종기 모여 사는 마을이라 해 띠울 또는 모촌리라 불리는데 이 마을은 구한말 조정에서 건립한 김기서 효자의 정려(향토유적 22호)가 위치한 효에 대한 유서가 깊은 마을로 효자효부 상 수상자가 4명이나 현존하고 있는 효심이 깊은 마을이다.
경로효친마을 선정은 읍면동의 추천을 받아 효자효부의 수, 경로행사 실적, 노인어른을 잘 모시는 세대수, 경로당 운영상황, 노인들의 청소년 지도 실적, 경로효친 실천운동이 모범적으로 잘 수행 되는지의 여부 등을 엄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2007년도에는 오늘 개막식을 한 양촌면 모촌1리와 연무읍 양지1리가 경로효친마을로 선정됐고 연무읍 양지1리는 오는 18일 마을회관에서 표지석 제막식 행사를 개최 할 예정이다.
논산시는 지난 1998년부터 효 실천이 우수한 마을을 ‘경로효친마을’로 선정해 표지석을 설치해 주어 지역주민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고 있고 지난해까지 총24개 마을이 선정됐다.
경로효친마을로 선정된 마을에는 경로효친마을 지정서 증정과 4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돼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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