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축산농가 가축방역 총력
시, 축산농가 가축방역 총력
7억 8천여만원 투입… 질병 예방접종 등 연중 방역시스템 가동
  • 김상준 기자
  • 승인 2009.01.21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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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올해 각종 가축 전염병 발생을 예방해 축산 농가의 손실을 예방과 안정적인 축산경영 체제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방역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총 사업비 7억8000여만원을 들여 각종 전염병의 효율적인 예방을 위해 사육 가축에 대한 예방주사와 검사, 투약 등 연중 차단방역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에 다르면 가축 전염병 적기 예방접종은 5억6000여만원을 들여 소의 탄저·기종저, 전염성비기관염, 유행열, 아까바네병, 돼지의 콜레라, 일본뇌염, 유행성설사병, 닭의 뉴캣슬병, 개의 광견병 등 모두 3291만두에 대해 실시하고 꿀벌 응애와 노제마병에 대한 기생충구제 활동을 펼친다.
또 축산위생연구소를 비롯한 관계기관에서는 소의 결핵, 부루셀라, 광우병, 돼지의 오제스키병, 열별검사, 가검물병성 감정, 혈청검사 등을 실시한다.
이외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을 위해 농가 예찰과 철새 유입 차단, 차량소독시설 운영, 방역통제소 운영을 비롯해 닭, 오리, 메추리 등 가금류 사육 농가에 대해 지역별 분담공무원을 지정해 임상 예찰을 강화하고 방역전용 차량을 이용한 양계농가 순회소독을 강화키로 했다.
읍·면·동별 공동방제단 운영 및 소독시설·실태 점검, 거래가축 등 검사 강화를 통한 브루셀라병 근절대책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고병원성 AI가 과거 겨울철 농촌지역 전업농가 중심으로 국소적으로 발생됐으나 최근 발생양상에 변화가 있었던 점을 예의주시하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는 한편 효율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축산경영을 이끌어 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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