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수퍼 암소 개량
道, 수퍼 암소 개량
아산 음봉면 강창원씨 농가 암소 활용
  • 한내국 기자
  • 승인 2009.02.0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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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음봉면 강창원씨 농가 909kg 수퍼 암소
일반 한우보다 300kg 커 ‘종자 소’ 육성


충남도가 일명 수퍼 암소를 활용해 한우 개량에 적극 나선다.
도는 5일 아산 강창원씨(54·음봉면) 농가에서 사육중인 암소의 체중이 보통 600kg인 일반 소에 비해 909kg으로 300kg 이상 더 나가는 것을 확인하고 수퍼 종자 소로 키워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도는 전문연구사가 농장을 직접 방문해 주기적으로 번식 기능 등의 사양관리를 지도하고 이 수퍼 암소의 난자와 수정란을 채취, 여러 한우농가에 이식함으로써 종자소 생산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수퍼 암소의 우량 유전인자를 가진 송아지를 짧은 기간에 다수 증식하는 기법을 도입해 여러 한우 농가에 이식, 사료 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체형과 발육성적이 우수한 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 한우 개량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 개방 등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산 수퍼 암소는 2009년 소의 해를 맞이해 KBS 2TV ‘세상의 아침(김학도의 클릭세상)’ 방송에서 암소 사육현장을 취재하는 등 수퍼 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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