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부여에 조사료 가공공장 건립
충남 보령·부여에 조사료 가공공장 건립
  • 김수환 기자
  • 승인 2009.02.0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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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최근 조사료 수입가격 인상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보령시 천북면, 부여군 석성면에 조사료 가공공장을 추가 설립한다.
보령시 궁포리 한성영농조합법인 조사료 가공공장은 대지 3976㎡, 건물 1983㎡에, 1일 생산능력 50톤 규모로 8억2000만원을 투자한다.
또 부여군 중산리 금강위탁영농조합 조사료 가공공장은 대지 6612㎡, 건물 2975㎡에 1일 생산능력 200톤 규모로 28억4700만원을 투자해 오는 12월말 준공 예정이다.
아울러 도내 사료작물 재배면적을 전년도 1만100ha에서 올해에는 3900ha(38.6%)가 늘어난 1만4000ha로 확대 재배해 국내 자급 조사료 점유율을 높여 나감으로써 안정적인 사료공급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지원되는 조사료 가공공장은 사료원료의 80%를 수입에 의존하는 배합사료와는 달리 순수하게 도내에서 생산되는 청보리 등을 이용해 사료를 생산함으로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사료작물 재배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가공공장이 준공되면 한우 및 젖소 사육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에 한층 더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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