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안전지대 철통 방역 나선다
AI 안전지대 철통 방역 나선다
소독약품 가금류 사육농가에 공급 완료·군 보유 생석회 2톤 살포
  • 김대성 기자
  • 승인 2009.02.19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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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은 AI 청정지역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하던 AI 특별방역대책을 강화해 시행함으로써 조류인플루엔자 안전지대 철통 방역에 나서고 있다.
최근 베트남, 태국, 인도, 홍콩 등 동남아시아지역 및 중국 장쑤성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돼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AI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가금류사육농가에 군 자체예산 8000만원을 들여 소독약품을 구입했으며 대규모 가금류 사육농가(108호)에 3회에 걸쳐 4220kg을 공급완료 했다.
특히 방역소독약품 구입예산을 조기 집행해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자율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공동방제단을 이용해 소규모가금류 사육농가에도 지속적인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군 소독차량을 이용 가금류 집단사육시설인 충광농원에 주 1회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AI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읍ㆍ면별 가축전염병 예찰담당자를 지정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 주 2회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 가금류사육농가 현지 지도ㆍ점검을 실시 닭ㆍ오리 폐사여부, 이상증상 여부 등을 확인하고 농장 출입자 및 출입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실시, AI 발생국가 방문자제, 철새ㆍ텃새의 농장 접근 차단을 위한 그물망설치 등 축산농가 자율 방역을 유도하고 있다.
청원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군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의심축 발생시 신속한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각 읍ㆍ면 지정게시대에 홍보용 현수막을 설치했다.
특히 철새도래지(미호천변) 주변에 출입통제 현수막(3개) 및 표지판(15개)을 설치해 출입 자제를 홍보하고 있고 군 보유중인 생석회 2톤을 살포했으며 농협과 협조해서 광역방제차량을 동원 철새도래지 주변에 소독을 실시 철새에 의한 AI 유입을 예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차단방역용 소독기를 점검하는 한편 AI 살처분 및 매몰처리용 방역복 세트(600set)를 구입하고 특별방역대책상황실 조직을 점검하는 등 관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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