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사료용 옥수수 종자 보급
국내산 사료용 옥수수 종자 보급
광평옥·강다옥, 수확량·녹체성 우수
  • 이범영 기자
  • 승인 2009.02.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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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농기센터, 선착순 신청 배부

[당진] 당진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는 수입종옥수수 종자를 100% 대체할 수 있는 국내산 신품종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과 ‘강다옥’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품종들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새로 개발한 품종으로 기술센터를 통해 지난 2007년도에 처음으로 10여 농가에 시범재배 했으며 지난해에는 30여농가에서 25ha를 확대 재배하는 쾌거를 올렸다.
국내산 사료용 옥수수인 광평옥, 강다옥은 초장이 295cm로 도복에 강하고 엽색이 진하며 생초 수량도 ha당 65톤 정도로 수입종옥수수보다 8%정도가 증대됐으며 흑조위축병 등 병해충에도 더 강해 국내 재배면적이 빠르게 확산돼 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수확후기까지 옥수수 잎이 마르지 않고 푸르며 수확시에는 옥수수 알곡이 잘 떨어지지 않아 수입종 옥수수에 비해 수량 및 영양가치가 아주 높게 평가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축산담당자에 의하면 ‘광평옥’, ‘강다옥’ 등 국내산 품종이 확대 보급되면 수입종자를 전면 대체할 수 있어, 연 20억원의 외화절감 효과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이들 품종은 가축 급여효과가 높고 항암물질인 ‘메이신’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축산농가의 추가 소득도 기대된다고 한다.
또 국내산 사료용옥수수 광평옥과 강다옥의 파종 적정기는 오는 4월 20일경으로 종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현재 선착순으로 신청 배부하고 있으므로 축산농가에서 빠른 시일내에 종자신청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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