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지원
중구,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지원
내달부터 소득·장애 유형 구분없이 신청 따라 혜택
  • 한내국 기자
  • 승인 2007.04.19 1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 중구는 신체적, 정신적 이유로 혼자힘으로 일상생활 및 사회활동 등을 영위하기 어려운 1급 장애인들에게 다음달부터 가사지원 등의 활동보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는 소득이나 장애 유형의 구분없이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중증 1급 장애인 1,109명 중에 활동보조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만6세부터 65세미만 794명이 본인 및 가족의 신청에 따라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활동보조서비스는 이달부터 12월말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1차로 이달 17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사무소에 서비스를 신청한 장애인에 대해 방문 조사를 거쳐 다음달부터 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며, 서비스를 원하는 경우에는 매월 10일 까지 신청하면 조사 후 18일까지 대상자를 조사 선별해 익월부터 서비스가 제공된다.
따라서 방문 조사 후 장애 정도에 따라 월 20~80시간의 가사지원, 일상생활, 사회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
가사지원은 쇼핑, 청소, 식사준비, 양육보조 등이며 일상생활지원은 금전관리, 시간관리, 일정관리 등이고 신변처리지원은 목욕, 배설, 옷 갈아입기, 세면, 식사보조 등이다.
또 이동보조는 안내도우미, 대리운전지원(시각장애인), 등·하교, 직장 출·퇴근, 야외, 문화활동 지원 이며 동료상담서비스는 복지상담, 서비스안내 등을 말하며 커뮤니케이션 보조는 수화통역, 점자통역, 낭독보조 등의 서비스가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바우처사업으로 추진되며,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의 차등을 갖게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본인 부담 10%로 월 2만원 이내, 최저생계비 120% 초과자는 본인 부담 20%로 월 4만원 이내 본인 부담이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서비스사업은 그동안 중중장애인들은 사회로부터 격리되어 오던 것을 자립생활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증진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