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예방 특별방역 본격 가동
구제역 예방 특별방역 본격 가동
아산, 오는 5월말까지 소독방제차량 등 동원 축산농가 집중소독
  • 이강부 기자
  • 승인 2009.03.0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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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아산시는 구제역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는 봄철이 다가옴에 따라 구제역 예방을 위해 1일부터 오는 5월말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강도 높은 방역대책과 조류인플루엔자 상시방역을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
구제역은 최근 들어 국제적으로 발생이 감소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와 인접한 중국 등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고 태국 등 다발 지역인 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가 증가하고 있어 국내 유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특별방역 3개반 13명으로 편성된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상황실 운영 및 신고체제에 들어갔다.
특히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매주 수요일은 소독방제차량 등을 동원해 축산농가에 대한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구제역 감염 의심 가축 조기발견을 위해 가축방역관의 정기적인 질병예찰과 혈청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축산농가와 시민들에게 중국, 베트남 등 발생국 여행 자제와 소독 및 이상가축 발견 시 신속한 신고와 긴장감 유지 등 농가에 적극 홍보하고 가금류 운반차량 현황 파악 및 소독실태 점검실시로 가축방역에 철저를 기해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가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봄 빈발하는 황사에 의한 가축질병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휴대전화 문자서비스의 황사발생 정보에 따라 황사방역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축산시설에 대한 상시 소독체제를 유지해야 하며 특별대책 기간 중 축산농가 들은 중국, 몽골, 베트남 등 구제역 발생국가 여행이나 현지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입국 시 육류 등 축산물을 갖고 들어오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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