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부여군은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고환율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축산 생균제와 사료배합기 활용 및 사료작물 관리 현장기술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축산관리실에서는 사료효율 증대와 가축분뇨 악취발생을 줄이기 위해 생균제 바실러스, 유산균, 효모 3종을 생산해 축산 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2009년도 공급계획은 1만2000ℓ를 생산 150여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며 지난 2월까지 3300ℓ를 공급했다.
생균제는 무항생제 및 친환경축산의 강력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고 한우를 비롯한 젖소, 양계, 사슴 등의 가축사육 농가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축사 내 악취발생을 감소시켜 사육 환경을 개선하고 가축의 소화를 돕고 성장을 촉진시켜 농가의 호응이 좋다.
또 안전 고품질 축산물 생산 사업으로 공급된 사료배합기를 활용해 농가별로 확보가 가능한 쌀겨, 대두박, 깻묵 등 농산부산물을 사료와 당밀을 혼합 배양해 만들어진 발효사료를 단계별 사육관리 체계에 따라 급여하면 악취발생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사료비를 40% 정도 절감할 수 있어 축산농가의 경쟁력과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생균제에 대한 호응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올바른 사용방법에 대한 현장 순회 컨설팅과 필요로 하는 모든 농가가 공급을 받을 수 있도록 생산 확대에 노력하고 있으며, 사료비 절감을 위한 청보리 재배단지(150여ha) 조성, 구제역 특별방역 추진 등 안전한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